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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 대한 사소한 이야기

[미국] 양진이씨!~ 밥을 좀! 우아하게 드실 순 없을까요?

by 엄마 다람쥐 2024. 10. 21.

베란다에 나가보니 엇? 씨앗 껍질이 여기 저기 흩어져있어요. 휘휘 뿌리고 간 것처럼요. 멕시코 양진이씨가 다녀가기 시작한 후로 벌어진 일이어서 이들의 소행인지 아니면 혹시 다람쥐가 와서 뿌리고 갔는지 궁금했어요.

콕~! 부리로 찍어서 구멍을 내고 씨앗을 먹나봐요. 자국이 선명합니다. 갉아먹지 않았으니 다람쥐는 아닌 것 같아요. 양진이씨...... 흠... 자세히 보니 이 분들.... 흰 씨앗은 싫어하는지 먹지 않고 그냥 휘휘 던져놨습니다.

 

어제 오후! 모이통 속에 들어가 서서 부리로 휙휙 내던지며 먹는 양진이씨를 목격했습니다. !!!!! 어제는 모이통 가장자리에 앉아서 콕콕 찝어 먹더니만 이!!!!!!!! 무슨!!!! 식사예절이 없습니다. 사진기 들이대자 날아가셨어요.

 

양진이씨?

고상하게 식사해주시길 바래요~!

부탁이에요~!

그리고 편식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