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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 대한 사소한 이야기8

미국에서 만난 붉은수염직박구리 지난주부터 궁금했던 새 이름을 드디어 찾았어요! 그런데 너무나 친숙한 이름이에요.  붉은수염직박구리 Red-whiskered bulbul 우리나라 직박구리는 "Brown-eard bulbul"로 볼터치가 주황빛이고, 이 미국 새는 빨간색이 특징이에요. 그리고 머리가 삐죽~! 서있습니다 ㅎㅎㅎ 직박구리도 머리가 부스스한 모습일 때가 있는데 ㅋㅋ 미국 새는 위로 솟구쳤어요.   목소리로 처음 만났었어요. 높은 나무 꼭대기에서 노래를 불러서 도저히 볼 수가 없었는데, 잠시 날아가는 사이에 "머리 삐죽~!" 모습을 포착했었습니다! 머리 삐죽으로 도감을 찾고 소리를 비교해 보니 영... 아니었어요.​https://youtube.com/shorts/PetK_Gk7OVU?feature=shared  오늘은 전깃줄에 .. 2024. 11. 6.
[미국] 껍질까지 까드리기엔... 멕시코 양진이씨가 휘휘 버려둔 씨앗 껍질이 베란다에 매일 쌓여서 치우고 있어요 ㅋㅋ 근데 치우고 조금 있다 보면 또 껍질, 또 껍질.... 작년에 닭 키우면서 똥 치우던 생각이 납니다.​https://blog.naver.com/fly2a/223245576649 어쩌다 닭엄마 인터뷰안녕하세요 어쩌다 닭엄마가 된 엄마 다람쥐 입니다. 닭 산책 시키며 만난 분들께서 자주 물어보신 질문을 ...blog.naver.com  제 책상에서 보면 양진이씨 그림자가 보여요 ㅋㅋㅋ 살금살금 가보면 저렇게 먹고 있어요 ㅋㅋㅋ bird seeds라고 아마존에 검색하다보니~~~ 저 말고도 껍질 때문에 머리 아픈 사람들이 많았나봐요. No MessClean & Free껍질을 까서 만든 모이도 팝니다. 이걸 사면 청소는 안해도 되.. 2024. 10. 29.
미국 마트에서 파는 새 모이 Vons에서 장 보다가 애완동물 코너에서 새 모이를 찾았어요. 오듀본~! Audubon이 눈에 들어옵니다. 야생에서 사는 새를 위한 밥입니다. 애완 새를 위한 밥도 되겠지만요. ​작은 새를 위한 작은 낱알+ 해바라기씨, 견과류와 과일을 섞어서 만든 에너지바 형태의 모이, 아래 팩에 들어있는 건 겨울철을 위한 모이같았어요. 고기 지방에 씨앗을 버무려 놓은 형태였습니다. ​다람쥐 모이도 있네요? 해바라기씨 같이 큰 씨앗이 주로 담겨 있었어요. 뒷뜰이나 공원에서 주는 용이라고 쓰여있구요. 아침엔 17도 정도로 내려가는 요즘, 동네 다람쥐들이 도토리를 땅에 묻는 모습이 자주 보여요. 저희 집에 둔 해바라기 씨 가져가도 되는데 오늘도 멕시코 양진이씨만 열심히 껍질 흩날리며 먹고 있습니다 ㅎㅎㅎ​ 2024. 10. 29.
Irvine 조류 보호 구역 얼바인하면 한국처럼 학원차가 다니고 학구열이 어마어마하고 집 값이 비싸다, 치안이 좋다~~~가 떠오릅니다. 그 곳에 처음 가봤습니다. ​건물보다는 습지, 나무, 새가 더 많이 보이는 얼바인 조류 보호 구역인 샌 호아킨 마시(San Joaquin Marsh)에 갔어요 ^^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UCI) 바로 옆에 있는 곳이었고 무려 30만평입니다. 30평 아파트 만 개 넓이에요! 입장료는 무료에요~!​https://maps.app.goo.gl/g3HfAZS61AsHUE9t8 샌 호아킨 마시 · 미국 92612 캘리포니아 어바인미국 92612 캘리포니아 어바인www.google.com아주 아주 넓은 호수가 네 개 정도 있었고 물새들이 많았어요. 백로, 오리, 또 이름 모.. 2024. 10. 23.
[미국] 양진이씨!~ 밥을 좀! 우아하게 드실 순 없을까요? 베란다에 나가보니 엇? 씨앗 껍질이 여기 저기 흩어져있어요. 휘휘 뿌리고 간 것처럼요. 멕시코 양진이씨가 다녀가기 시작한 후로 벌어진 일이어서 이들의 소행인지 아니면 혹시 다람쥐가 와서 뿌리고 갔는지 궁금했어요. 콕~! 부리로 찍어서 구멍을 내고 씨앗을 먹나봐요. 자국이 선명합니다. 갉아먹지 않았으니 다람쥐는 아닌 것 같아요. 양진이씨...... 흠... 자세히 보니 이 분들.... 흰 씨앗은 싫어하는지 먹지 않고 그냥 휘휘 던져놨습니다.  어제 오후! 모이통 속에 들어가 서서 부리로 휙휙 내던지며 먹는 양진이씨를 목격했습니다. !!!!! 어제는 모이통 가장자리에 앉아서 콕콕 찝어 먹더니만 이!!!!!!!! 무슨!!!! 식사예절이 없습니다. 사진기 들이대자 날아가셨어요. 양진이씨?고상하게 식사해주시길 바.. 2024. 10. 21.
[미국] 처음 온 새! 멕시코 양진이(House Finch) 벌새 피더를 시작한 후로 다른 새들도 먹고 가라고 씨앗 담은 버드 피더도 8월 29일에 설치했었어요. 아마존에서 씨앗 6달러, 피더 8달러에 샀어요. 먹이 종류가 많았는데 "오듀본 Audubon"을 보고 이거다! 했고, 가장 저렴했거든요 ㅋㅋㅋ 지금 보니 9달러로 올랐어요. 아마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사람들이 더 많이 구매하기 시작한 것 아닐까, 그래서 값을 더 올린 것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하지만 벌새 외 피더에 오는 새는 없었고, 9월 10일, 물통과 피더 세트에 10달러 주고 하나 더 샀어요. 씨앗 꺼내먹기 힘든가 싶어서요. 그래도 새는 오지 않았었는데... 온도가 약 20도로 내려가는 요즘...새 물통과 먹이(2024.9.10 설치)10월 14일!~ 제 책상 앞에서 현란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100.. 2024.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