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엄마다람쥐2 [기사] 한국엔 없는 벌새, 미국서 15일 간 관찰해보니 이렇네요 한국엔 없는 벌새, 미국서 15일 간 관찰해보니 이렇네요'벌새 피더' 아시나요... 벌새가 허기 달래는 새 휴게소, 보다 보면 즐거워집니다24.09.09 17:17l최종 업데이트 24.09.10 09:15 이아현(fly2a) 제가 벌새(Hummingbird)를 처음 만난 곳은 20년 전 교환학생 때 알게 된 미국 가족 집 뒷마당이었습니다. 몸집이 작지만 힘차고, 햇빛이 비추는 방향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보이는 이 새가 제 눈엔 매우 신비로웠습니다. 하지만 벌새는 한국에 서식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으로 만족해야만 하는 게 아쉬웠습니다. 언젠가 다시 직접 볼 수 있는 날을 기다려왔습니다. 그러다 남편이 미국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미국에서 일 년 간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오래 전.. 2024. 10. 9. [기사] 쇠박새를 춤추게 하는 능수버들(2024.3.29) 쇠박새를 춤추게 하는 능수버들24.03.29 14:54l최종 업데이트 24.03.29 14:54 솜사탕처럼 부드럽고 복실복실한 꽃이 피어납니다. 언뜻 보면 작고 귀여운 강아지풀이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열린 것 같기도 합니다. 나뭇가지를 머리카락처럼 길게 늘어트린 나무, 바람에 나뭇가지를 맡기는 나무, 바로 능수버들입니다. 보드라운 꽃에 자꾸 눈이 가는 건 새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겨우내 배가 고팠을 새들에게 꽃은 아주 반가운 음식입니다. 꽃가루, 꿀, 꿀을 찾아온 작은 곤충들이 한 상 차려지니 얼마나 설렐까요? 뭐 부터 먹어야 하나 고민이 될 것 같아요! ▲ 능수버들과 쇠박새 능수버들 꽃을 탐색하는 쇠박새 ⓒ 이아현 참새보다 작은 쇠박새는 능수버들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꽃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기도 .. 2024.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