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Liberty Public Market은 푸트코트이고 우리 나라 시장 같은 느낌으로 꾸며진 곳이었어요. 사람이 정말 많았고 음식도 각 나라 테마기행 하듯이 다양했습니다.
https://libertypublicmarketsd.com/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티 하우스에는 예쁜 찻잔, 소품이 가득했어요. 그러다 아이들이 화장실에 가겠다고 했고, 2층으로 올라가더니!
엄마! 엄마가 좋아하는 벌새있어!
올라와봐~!
와~! 무늬와 색깔이 다 다른 벌새. 유리인 줄 알았는데 나무 판이었고 유리처럼 반짝이는 레진 코팅이라고 하셨어요. 작가님 작업실에서 판매도 같이 하고 계셨어요. 어디서 왔나요, 샌디에고 처음인가요, 몇 살인가요 등등 손님하고 이야기하는 거 좋아하신다고 하셨어요. 그러더니 아이들을 작업실로 오라고 하셔서 직접 작품 만드는 걸 보여주셨어요.
타일에 물감을 툭툭 떨어트리시더니 입으로 후~ 후~ 불면서 패턴을 만드셨어요. 그리고 돌아가는 판을 휙~! 돌리니 또 다른 무늬가 나왔습니다. 너무 신기했어요.
바다를 한가득 품은 벌새~! 가벼우니 한국에 가져갈 수 있겠다 싶어서 큰 거 하나, 작은 거 하나 사왔답니다. 벌새 상품을 가는 곳마다 산다면 컨테이너 박스 하나도 부족할 것 같아요. ㅎㅎㅎ
Tammy Renee Addison Wilmers(@addison_designs)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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