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경부터 매일 피더 손잡이에 앉아서 주인 행세를 하는 벌새와 비슷한 새가 나타났어요.
왼쪽 피더에는 일반 새들이 먹을 수 있는 씨앗이 담겨있는데 아무도 오지 않아서 겨울이 되어야 오려나 하고 있었어요. 오늘 무려 4 마리가 피더 주변에서 싸웠고, 그 중 한 마리가 왼쪽 피더에 앉아서 오른쪽 피더 벌새를 노려봤어요.
노려보다가 확 달라들어 서로 피하고, 그러다 어딘가로 둘다 사라졌다가 또 다시 전쟁 전쟁이었습니다.ㅎㅎㅎ 새로운 영역 다툼 주인공의 꼬리 좀 보세요. 아마 매일 오는 새와 같은 종류인 것 같아요. 꼬리가 꽃잎처럼 정말 예뻐요! 앞으로 계속 이 영역 다툼이 계속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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